[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겸 배우 고(故) 설리. /텐아시아DB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설리의 유산 처리와 관련해 부친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내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자신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면서 “동생의 묘에는 다녀오지도 않는 분이…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는 분은 박제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고 밝혔다.

/사진=고(故) 설리의 친오빠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는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의 유산이 있다.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의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 나는 딸이 남기고 간 유산이 사회에 환원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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