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더 이상의 알티를 멈추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바공개로 바꿨다. 오늘 아침 오랫동안 저를 봐 오신 주치의 선생님을 뵙고 왔으며, 스스로의 안정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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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저를 알아달라고 호소문을 쓴 것도, 기사를 내달라고 먼저 의뢰한 것도 아니다. 시기적으로 설명하자면 바로 며칠 전 김씨의 경찰조사 기사를 읽었고 제가 겪은 일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떠올라서 적은 것"이라며 "공연과 발매 때문이 아니다. 분명해 해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너무 많은 공간에서 그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타도 꾹 참고 행선지로 향해야 하는 시간들이 괴로웠기에 적었다.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근거없는 추측성 댓글, 악플 보일 시 모두 캡처해 보관하겠다. 대응할 예정이니 주변 분들도 악플을 보신다면 주저말고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건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는 과거 한 술자리에서 A씨에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고 했으며, 집요하게 뽀뽀를 요구했다.
A씨는 "성적인 농담과 장난이 오가길래 불쾌함을 밝혔더니 '그럼 오빠 제가 XX 빨아드릴까요?'라는 농담은 어떠냐 묻기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제기된 성폭행 주장에 대해 지난 15일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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