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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이 컴백을 확정했다. 리더였던 멤버 비아이가 탈퇴 후 첫 6인 체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2월 6일로 컴백일을 확정 지었다. 오는 28일 컴백 예정인 선배그룹 젝스키스의 바통을 이어받는 YG 두 번째 주자로 낙점된 것.

그룹 빅뱅을 잇는 YG의 차세대 그룹으로 평 받는 만큼 아이콘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하지만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구설수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으면서 휘청거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 YG는 아이콘을 올해 상반기 주자로 당당히 내세웠다. 앞서 아이콘은 2018년 1월 '사랑을 했다"를 발표, 무려 40일 이상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비아이가 이끄는 아이콘은 승승장구하면서 가요계 입지를 다져갔다. '사랑을 했다'를 비롯, 아이콘 대부분의 곡들은 비아이의 손에서 탄생된 바. 실력파 프로듀서로서 인정받던 핵심 인물이 팀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아이콘이 어떤 색깔의 곡을 들고나올지 귀추가 쏠린다.

YG 측은 "'뉴키즈' 앨범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했던 아이콘이 이제 자아를 찾고, 스스로 결정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새 앨범명 'i DECIDE'에서 아이콘의 의지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YG는 아이콘 컴백 이후 오는 4월, 빅뱅의 새로운 시작을 계획 중이다. 빅뱅은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지난해 여러 구설수로 힘겨웠던 YG가 올해 초 아이콘에 이어 빅뱅 활동까지 예고한 가운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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