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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낭만닥터2' 김주헌, 돌담병원 新 원장...한석규와 본격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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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낭만닥터 김사부2' 돌담병원이 변화의 기로 앞에 섰다. 김주헌이 원장직을 수락하며 한석규와 대립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5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 전국 시청률 17.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금요일이면 폭풍처럼 응급환자가 몰아치는, 돌담병원 응급실의 급박한 모습이 담겼다. 돌담병원은 근처에 고속도로 한 개, 국도 네 개가 지나고, 30분 거리 카지노에 주말마다 5만 명이 몰린 탓에 금요일마다 응급환자가 속출했던 상황.

여기에 감기약 과다 복용으로 의식이 없는 5세 남자아이, 가족동반 자살로 인해 약물에 중독된 15세 여자아이, 가족동반 자살을 시도한 아빠 등이 실려 오면서 돌담병원 응급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때 과거 가족동반 자살시도에서 살아남은 고통이 있던 서우진(안효섭)은 15세 아이에 대한 설명에 현기증을 느꼈고, 자살시도 아빠를 살펴보라는 김사부(한석규)의 명령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서우진은 "죽으려고 했던 사람인데 굳이 살려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요"라면서 돌아섰다. 이를 본 김사부가 "그럼 저 환자 죽으라는거야?"라고 되묻자 서우진은 "이미 죽겠다고 결정한 사람 아닙니까"라고 맞받아친 후 어레스트로 환자가 위급한 상태가 됐는데도 그대로 나가버렸다.

결국 김사부는 수술이 급한 두 환자를 동시에 수술하기로 하고, 각 환자의 수술방을 결정했다. 이들을 외면하는 서우진에게 박은탁(김민재)는 "환자는 의사를 고를 수 있지만, 의사는 환자를 고를 수 없다고 배웠다. 환자로 우리 앞에 온 이상 어떤 차별도 해선 안 된다"고 일침했다.

반면 차은재(이성경)는 종합감기약을 다량 복용해 위험에 처한 5세 남자아이의 한국아빠가 겁먹고 있는 외국엄마를 폭행하려 하자 이를 말리다 턱을 맞았다. 대기실에서 떨고 있는 외국엄마에게 물을 가져다주던 차은재는 몸에 멍든 자국들을 보고는 가정폭력을 의심했고, 미스터구(이규호)에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차은재는 김사부로부터 받은 울렁증 없애주는 약을 먹고 수술실 구역으로 뛰어 들어갔고, 김사부는 차은재와 배문정(신동욱)에게 2번 수술실을 부탁했다.

순간 서우진이 수술실 구역으로 나타났고, 김사부에게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건 의사로서 나쁜 거라고, 부끄러운 일이라고"라면서 차은재와 박은탁에게 들었던 조언을 되뇌었다. 차은재는 수술을 끝낸 후 김사부의 칭찬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고 서우진 역시 자살시도 아빠를 수술하며 김사부에게 오케이를 들었다.

그런가하면 작품 엔딩에서는 박민국(김주헌)이 돌담병원 원장직을 수락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해임통보를 받은 여운영 원장(김홍파)은 가슴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홀연히 돌담병원을 떠났다.

특히 원장실을 정리한 여원장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너무 섭섭해 하지 맙시다. 다들 잘들 있어요. 돌담답게, 당신들답게"라는 말과 함께 살펴보고 돌아나가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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