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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故남보원 별세, 코미디의 큰 별 지다…이틀째 애도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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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대한민국 코미디의 대표 원로 코디미언인 故남보원이 세상을 떠났다.

남보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빈소는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많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코미디협회장으로 진행되며, 엄용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장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평소 각별한 선후배 사이인 엄용수는 “남보원은 아무도 흉내 못낸 넘버원”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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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정사진 속 남보원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더욱 그리움을 더한다. 대중과 누리꾼들 역시 “큰 별이 졌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이틀째 애도물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남보원은 코미디언들 중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겨왔고, 최근까지도 열정을 내비치며 리빙 레전드였다.

1936년생인 남보원은 실향민이 된 후 지난 1951년 가족들과 함께 월남했다. 이후 1960년에 연극배우로 데뷔해 활동했고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이름을 알렸다. ‘원맨쇼’의 달인으로 은관문화훈장 등 다수의 상도 받았다.

한편 남보원의 발인은 오는 23일이며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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