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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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축구선수 이근호가 동료 박주호를 잡는 해설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이근호가 해설위원을, 박주호가 FC슛돌이 스페셜 감독을 각각 맡았다.
두 번째 경기를 위해 찾은 홈그라운드에는 이근호가 있었다. 코치 김종국은 이근호를 반갑게 맞이하며 "감독으로 와야 하지 않냐"고 섭외에 열을 올렸다. 그러자 이근호는 "(박주호를) 선임했는데 벌써 자를 생각하는 거냐. 그럼 저도 가능한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박주호는 "형도 푹 쉬지 않냐. 여기 봉사 좀 해라"며 웃었다.
이근호는 박주호와 절친한 사이인만큼 그에 대한 비밀(?)을 대방출 했다. 이근호는 "박주호가 카리스마는 없다. 너무 편한 얼굴"이라며 "축구를 잘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육아를 잘한다"고 해 웃음을 샀다.
이근호는 "박주호가 아이들을 잘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이 감독님 말을 잘 듣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날 경기에는 강릉 GNJ 축구클럽이 FC슛돌이의 상대로 등장했다. 이 팀의 에이스는 우현택 선수였다. 캐스터 이병진은 "한 대회에서 20골을 넣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근호는 "박주호가 평생 축구하면서 20골 못 넣은 걸로 아는데, 이거 엄청난 에이스인데요?"라고 비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주호는 감독으로서 열정적으로 FC슛돌이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쉼없이 지도한 그는 목이 쉬기도. 이에 이근호는 "시즌 때 저렇게 열심히 안 하는데, 여기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FC슛돌이의 기량을 직접 보고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연습 때 배운 코너킥을 실전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자 "우와. 박감독 좋아!"라고 소리쳤다. 이밖에도 이정원, 박서진 등 슛돌이들의 뛰어난 활약을 두 눈으로 지켜보며 극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를 통한 어린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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