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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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불타는 청춘' 김승진, 조진수가 티격태격 형제로 웃음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김승진과 조진수는 둘만 있는 방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승진은 '스잔'으로, 조진수는 그룹 잼의 멤버로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조진수는 "형하고 마지막으로 만난지 되게 오래됐네"라고 입을 열었다. 김승진은 "우리 처음 만난 게 80년대 아니냐. 너 데뷔가 몇 년도냐. 야차로 활동할 때 본 적 있다"고 했다.
조진수는 "89년도인가 그럴 거다. 하고 나서 군대 갔으니까"라고 답했다. 김승진은 "그때부터 형 봤잖아. 방송 끝나고 형이랑 술 한잔 하고 밥 먹고 그랬다. 그게 몇 년이냐"라고 물어봤다. 이들은 2020년에서 1989년을 빼는 데 한참 걸려 폭소를 유발했다.
대략 30년 인연이 밝혀지자, 김승진은 "진짜 오래됐다"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방에 들어온 최민용에게 "둘이 보고 지낸 게 32년 됐다"고 알리기도.
그러면서 김승진은 조진수를 향해 "자꾸 형을 이기려고 드냐"며 농담을 던졌다. 데뷔 년도를 가지고 이견이 있었던 것. 또한 조진수가 "우리 둘 다 정점을 찍었던 사람들"이라고 말하자, 김승진은 자꾸 정점으로 엮지 말라면서 "솔로가 정점 찍는 거랑 다섯 명이 찍는 거랑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승진의 '솔로 부심'에 조진수와 최민용이 폭소했다. 그는 "자꾸 이기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드라마 경력으로도 티격태격했다. 먼저 조진수가 이정재, 김희선의 데뷔작 '공룡선생'에 출연했었다고 설명했다. 조진수는 "우리 잼이 '공룡선생' 주제가 불렀다. 내가 대사를 못해서 반장 역할을 맡았었다. 차렷, 경례가 끝이었다. 그리고 퇴근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승진은 "형은 주말 연속극 했잖아"라더니 "백상예술대상에서 상도 받았다. '달빛가족'이다"고 밝혔다. "난 주말 연속극 시청률 1위였다"며 '공룡선생'과 급이 다르다고 강조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틈만 나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이후에도 김승진은 "형이 얘기하면 좀 쉬었다가 얘기해"라며 조진수를 견제(?)해 재미를 안겼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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