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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영화 '블루아워'(원제 ブルーアワーにぶっ飛ばす: 블루아워에 내던지다)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다. 앞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낭보다.
일본 다카사키 영화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심은경이 '블루아워'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다. '블루아워'에서 심은경과 호흡을 맞춘 일본인 배우 카호도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공동 수상한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개봉한 '블루아워'는 삶과 직장에 염증을 느낀 30살의 CM 디렉터 스나다(카호)가 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자유분방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친구 키요우라(심은경)와 함께 고향 마을 '이바라키'로 가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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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은 앞서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영화 '신문기자'에 출연해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오는 3월 6일 열리는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중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놓고 다른 네 명의 일본 배우들과 다시 한번 경쟁하고 있다.
다카사키 영화제는 일본 남부 군마현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지난 2010년 배우 배두나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으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34회 다카사키영화제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열린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akasaki Film Festival, 매니지먼트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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