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배우 이정길 故 김자옥·김영애 납골당 방문…"가슴이 저며" 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길이 동료 배우이자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김자옥과 김영애의 납골당을 찾아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젠틀맨 배우 이정길의 로맨틱한 인생’을 특집으로 이정길의 삶과 일상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길은 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동료 배우 故김자옥과 故김영애의 봉안당을 찾아갔다.

이정길은 “70년대 MBC ‘수선화’를 함께 하며 김자옥씨와 나 모두 세상에 스타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면서 김자옥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그는 “자네들이 떠나는 바람에 애틋했던 과거들이 한편으로 묻히게 됐다”며 “이렇게 옛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또 저민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2017년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영애의 봉안당도 찾아간 이정길은 “가족처럼, 가족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함께 일했던 배우”라며 “영애야, 이정길 오빠 왔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이제 우리도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게 될 텐데, 그때까지 편히 잘 있어라”고 애도의 뜻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