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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KBS2 '1박 2일'로 활약중인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창희는 “아무래도 두 분이 같이 나와있으니까, 게시판에 '1박 2일' 얘기가 제일 많다. 1박 2일 새멤버들은 어떤가?” 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다들 너무 순하다. 서로 많이 아낀다” 라고 답했고, 문세윤은 “그 순둥이들이 김종민씨 덕분에 독해지고 있다. 김종민이 예능을 가르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좀 어색한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멤버들은 어색한 사람 없고.... 방글이 피디가 제일 어색하다” 라며 담당피디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종민 오빠가 1박2일 OB멤버라는게 적응이 안된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김종민은 “OB가 맞긴 맞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겁이 많아졌다. 찬물 들어갈 때 어..어.. 하면서 망설인다. 아파서 소리 지르는게 아니라 아플까봐 소리를 지른다”라고 대답했고, 남창희는 “맞다, 이제 혈관 수축될 나이다..“ 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남창희의 질문에, '1박 2일'에서 본인보다 외모 순위가 아래인 멤버로 문세윤을 꼽았고, 그럼 순서대로 나열해보라는 요청에 “6위는 문세윤, 5위는 딘딘, 4위는 라비, 3위는 연정훈, 2위는 본인, 1위는 김선호”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연예대상도 받았는데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결혼, MC, 축하무대, 해외여행”이라는 남창희의 추측을 뒤로하고 “시상식 참석”이라고 답했는데, “매년 참석하려면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꾸준히 프로그램을 하고싶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고민 없어보이는 종민씨도 고민이 있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나도 고민이 있다. 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 출산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얘기했고, 문세윤이 ”저한테 부럽다는 얘기도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맞다. 문세윤이 제일 부러운게 그거다” 라고 덧붙였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윤정수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KBS 쿨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