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윤석화. / 제공=한국뮤지컬어워즈

배우 윤석화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무대에서 남다른 내공과 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윤석화는 지난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캣츠’의 대표 넘버(뮤지컬 삽입곡)인 ‘메모리(Memory)’를 열창했다. 그는 우리나라 초창기 뮤지컬 배우를 대표하는 역사로 무대에 올랐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성한 표현력으로 ‘메모리’를 부른 윤석화는 객석에 앉은 배우들에게 “자랑스럽고 축복한다.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욱더 한국 뮤지컬을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초연 이래 지난 50년 동안 한국 뮤지컬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했다. 매년 1월 한국 뮤지컬 시장의 1년을 총 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 현장에서 애쓰는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윤석화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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