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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배다해 피해호소 "4년째 `하나님의 일` 한다며 금전 요구하며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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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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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배다해가 악플러의 협박으로 수년간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배다해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3~4년째 본인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책을 쓰고 있으니 저에게 3000만원을 내 놓으라면서 쉬지 않고 금전을 요구하며 모욕이 담긴 내용으로 댓글을 도배하고 셀수 없는 메세지 테러를 통해 갖은 협박을 일삼으며 저를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악플러가 배다해의 글에 "하나님의 계시로 오는 것", "하나님의 일을 권유하는 것", "하나님의 일을 하면 내 인생 여기까지 살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그런데 배다해가 안 도와준다", "내가 책 좀 발매하고 싶은데 돈이 필요하다", "어떤 직원이 팬을 협박하냐 그게 연예인이 할 짓이냐", "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넌 왜 나를 일러바치냐 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등 배다혜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배다해는 "그저 참으며 계속 차단을 해왔지만 끝도 없이 새로운 아이디를 생성해 괴롭힘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배다해는 또 "그간 저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오직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미 지난번 회사에서 저 사람의 신상은 파악 해 놓은 상황이고 그동안의 증거 자료도 모아 놓은 상태"라며 "혹시 저런 내용의 댓글 발견 하시는 분은 캡쳐해서 메세지로 보내달라"고 누리꾼들에 제보를 요청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배다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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