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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우주소녀 엑시 눈물 “독감 걸렸을 때 여름이가 죽 끓여줘 감동”(‘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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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그룹 우주소녀 멤버 엑시가 여름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은 설 특집으로 꾸며져 새해부터 음원 역주행으로 대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우주소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999’ 오디션에서는 우주소녀의 ‘디스력’을 평가했다. 디스를 생활화한다는 우주소녀는 "평소에도 장난삼아 한다, 이미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동갑내기 연정을 지목하면서 "너 귀 좀 열어, 살은 네가 빼야되는 거 아니니?"라면서 시작을 열었다. 연정은 다영에게 "하얗게 화장 떠 있어"라며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엑시는 수빈이를 지목했다. 엑시는 "퇴폐미 아니고 그냥 퉤"라고 말하면서 "언니들한테 적당히 기어올라라"면서 일침을 가했다. 수빈 역시 지지 않고 “옛날 사람”이라며 지적하는 등 뜨거운 랩 배틀을 펼쳤다.

다음으로 여름을 지목한 엑시는 "디스할 것이 없다"며 자신이 아플 때 여름이 죽을 만들어줬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엑시는 "독감 걸렸을 때 약을 위해 밥을 억지로 먹어야했다. 눈을 떴는데 ‘언니 냉장고 확인해요’라고 쓰여 있는 메모가 놓여 있었다. 여름이 죽을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 놨더라. 그걸 보고 혼자 숙소에서 펑펑 울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엑시는 “지금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름은 엑시를 안아줬다. 디스랩 배틀의 감동적인 결말에 MC들은 "엑시 눈물로 디스랩 화룡정점을 찍었다"며 훈훈해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매된 우주소녀의 신곡 ‘이루리’는 2020년 1월 1일 새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대국민송이 됐다. ‘이루리’의 역주행은 새해 처음 듣는 노래가 그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속설 때문에 이루어졌다.

'이루리'는 상상을 현실로 이루는 주문을 담은 곡으로 '이루리 이루리라, 모두 다 이뤄질 거야', '이뤄져 이렇게 좋은 일들만 이렇게, 네가 바라는 대로, 느낌이 오는 대로, 전부 들어줄게', '이루어지길 너의 소원, 다 나에게 말해 들어줄게' 등 희망적인 가사로 주목받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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