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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꽃길만 걸어요' 남지영, 최윤소 외박+남자 관계 의심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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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꽃길만 걸어요'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윤소가 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출장 갔다가 풍랑 탓에 섬에 갇힌 강여원(최윤소 분),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여원이 먼저 시댁 식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외박을 알린 가운데, 봉천동 역시 강여원의 휴대폰을 빌려 김지훈(심지호 분)에게 연락을 넣었다.

같은 시각 김지훈은 황수지(정유민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황수지는 김지훈과 황병래(선우재덕 분)의 모종의 관계에 주목, "우리 아빠와의 사이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냐. 아빠가 이렇게까지 오빠와 결혼하라고 밀어붙이는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어 봉천동과 김지훈의 전화 통화로 강여원과 봉천동의 외박을 알게 된 황수지는, 김지훈의 프러포즈는 까맣게 잊은 채 "그 둘 같이 자고 온다는 거냐. 당장 거기로 가야겠다." 울음을 터트렸다. 황수지는 김지훈의 프러포즈 반지를 손가락에 끼면서도 "우정 반지로 받겠다. 아직은 오빠 진심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도 계속 내 옆에 있어달라. 오빠마저 떠나면 난 견딜 자신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강여원은 감기 기운으로 앓아 누웠다. 그리고 강여원의 기침 소리를 들은 봉천동은 밤새 강여원을 간호, "차라리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날이 밝고 잠에서 깬 강여원은 밤새 자신을 간호하다가 벽에 기대 잠이든 봉천동을 발견하곤 그 사랑의 크기를 실감했다. 강여원은 봉천동의 따뜻한 손길을 거절하면서도,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미안해했다.

다음 날, 강여원은 회사로 복귀했다. 그리고 황수지는 득달같이 강여원을 찾아와 따로 불러냈는데. 황수지는 "나한테 봉팀장이랑 정리했다고 하지 않았냐. 출장을 빙자한 둘만의 여행이라. 멜로 영화 한편 찍었겠다. 사람 정말 가증스럽다. 그 내숭의 끝이 어디인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막말했다. 이때 봉천동이 탕비실에 들어와 강여원의 편을 들었고, "내 사생활까지 보고할 의무 없다. 더이상 업무 외적으로 불쑥 찾아와 제 팀원들 괴롭히지 말라."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러나 황수지는 "골키퍼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내 마음 막지 말라."라고 집착을 보여줬다.

이어 황수지는 황병래를 찾아가 "아빠는 회사 물려줄 후계자가 필요한 거냐. 그게 꼭 김본부장일 필요는 없지 않냐. 나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다. 아빠도 대견해하는 인재. 봉천동 팀장."이라고 알렸다. 황수지는 "나 그 사람 갖고 싶다. 내가 가질 수 있게 아빠가 좀 도와달라." 청하기도. 그리고 회장실 밖에서 이 말을 엿들은 김지훈은, 이후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봉천동에게 싸늘하게 반응했다.

그리고 강여원에게는 위기가 다가왔다. 섬에서 강여원을 목격했던 마을 주민은 남지영(정소영 분)에게 섬에서 강여원을 목격한 사실을 전하며 "남자와 같이 있더라. 동네 소문이 맞나보다."라고 눈치없이 웃었다. 이후 남지영은 왕꼰닙(양희경 분) 등 가족들이 모인 앞에서 강여원에게 "올케 어제 어디 다녀왔냐. 남자랑 같이 있었다면서."라고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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