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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살림남2’ 40년 전 광주서 실종된 승현 외삼촌...유골 찾으러 DNA 채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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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살림남2’에서 승현 가족이 40년 전 실종된 승현의 외삼촌 유골을 찾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에서 광주에 있는 5.18선양과를 찾은 승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제의 환갑잔치 문제로 승현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다툼이 시작됐다. 언성을 높인 승현 어머니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작은 아버지와 전화를 한 승현 어머니는 명절을 앞두고 친청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특히 남편과의 말다툼으로 먼저 떠난 남동생이 생각난 승현 어머니는 “명절만 되면 생각이 나고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의 기분을 풀기 위해 승현과 아버지는 담양으로 떠났다. 담양의 돼지갈비를 맛본 어머니는 기분이 풀린 듯 실컷 먹방을 선보였다. 뼈를 손으로 잡고 살을 제대로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승현 가족은 광주를 찾았다. 40년 전 광주에서 실종된 승현 어머니의 남동생 유골을 찾기 위해 5.18선양과에 들어왔다. 남동생 유골을 찾기 위해 승현 어머니는 체액과 혈액 채취 신청서를 적었다.

광주 시청을 나온 승현 어머니는 고마움을 드러냈다. 승현 어머니는 “남편이 자기 식구만 챙겼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 준비해줬는지 고마웠다. 정말 미워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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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한 현준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부터 준비한 미역국을 먹고 나들이를 하러 나갔다. 며느리에게 받은 금일봉을 쓰기 위해 친구들과 놀러 나온 현준 어머니는 젊은이들이 온다는 카페에 찾아왔다. 카페에서 각종 음료를 먹던 어머니는 저녁으로 소고기까지 먹고 만족스러워했다.

현준 어머니가 친구들이랑 노는 사이 현준은 저녁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던 현준은 팬케이크를 연속으로 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풍선으로 꾸미고 저녁까지 준비하던 현준은 “늘 어머니가 제 음식을 만들어주셨는데 이번엔 내가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준은 “한번도 제대로 챙겨드린 적이 없다. 이번엔 특별한 날이라고 느끼실 정도로 잘해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현준 어머니는 “처음으로 본 파티였는데 어디다 자랑할지 모르겠다. 너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를 위해 소고기를 굽던 현준은 목포에서 배웠던 소고기를 잘 굽는 법을 알려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저녁으로 소고기를 먹고 온 현준 어머니는 겉으로 티를 내지 못했다. 배가 불러 소고기를 외면하던 어머니는 “좀 천천히 먹자”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현준이 직접 만든 케이크와 손녀의 축하 노래까지 본 현준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모두가 잠들기 전 소화제를 먹은 현준 어머니는 “밖에서 다 먹고 왔는데 다 준비한 걸 안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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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장인어른, 처남과 함께 빙어낚시를 하러 떠났다. 최민환이 짱이와 노는 사이 장인은 텐트를 뚝딱 완성해 민환을 놀라게 했다. 이어 빙어 낚시를 위해 빙판에 구성을 뚫으며 빙어낚시를 준비했다. 그런 와중 최민환은 미끼용 구더기가 무서워 낚시대를 만지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빙어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빙어를 낚지 못했다. 장인은 빙어를 낚기 위해 포인트를 바꿨고, 빙어를 연속으로 낚았다. 처남까지 빙어를 계속 낚는 모습을 보며 최민환은 “처남이 텐트치고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니 언제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인은 “행복이란 건 가족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빙어낚시를 끝내고 최민환은 처남을 위해 썰매를 끌어줬다. 최민환은 “처남 나 오늘 몇점이야”라고 물었고, 처남은 “200점”이라고 말해 민환을 뿌듯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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