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바뀌지 않는 감자탕집 아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감자탕집 아들이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요리에 대한 적극성이 아예 없다. 음식에 대한 관심도 없다. 저런 자세에서 다 나온다. 저대로라면 요식업 하지 말아야 돼”라고 분노했다.

이후 백종원은 감자탕집 모자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아들에게 “100회 넘게 하면서 이렇게 열정 없는 사람 처음 본 다. 의자가 불타올라도 될까 말까인데.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해요. 사명감이 있고 좋아해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라고 일침 했다.

감자탕집 아들은 뒤늦은 눈물을 흘리며 "1년 전 모습이 생각난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뿐이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느낌이다. 힘이 생긴다"라고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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