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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종영 '섹션' 셀프 열애 공개→방송사고‥역대 리포터들과 20년 활약상 추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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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섹션TV 연예통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섹션이 종영했다.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주간 화제를 모은 각종 연예가 소식들과 스타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은 MC와 리포터 자리를 거쳐간 역대스타들의 얼굴이 비추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경석은 과거 김현주와의 열애설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두 사람은 스포츠 신문에까지 실렸다고. 서경석은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는 건 탑배우가 아니면 힘든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김현주 씨 얼굴이 이만하고 저는 스토커처럼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추억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김국진은 과거 MC를 맡는 도중,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를 직접 공개했다. 당시 김국진은 "강수지 이름에서 가운데 '수'자를 빼고"라며 강수지의 애칭까지 공개했는데. 이날 인터뷰에 응한 김국진은 "누군가의 열애 소식을 전하는 입장에서 당사자가 직접 얘기하려는 부끄럽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국진은 "제가 소식을 전한 김국진 씨와 강수지 씨 축하드린다. 잘 살라."라고 센스있는 인사도 남겼다.

또한 서경석과 김국진은 생방송 MC 시절 당황스러웠던 방송 사고 순간도 전했다. 서경석은 역대급 지각의 순간, 겨우 위기를 넘겼다고. 서경석은 당시를 떠올리며 "강남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했다가, 당시 11시에 생방송이 시작되는데 11시 1분에 도착했다. 음악이 나올 때 가까스로 착석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서경석은 가뿐 숨을 쉬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국진은 화면이 잘 나오지 않던 방송사고 순간을 기억해냈다. 김국진은 "다른 소식을 전할 때 살짝 의자에 등을 기대고 있었는데, 모니터를 보니 화면이 완전 블랙이 되더라. 갑자기 화면이 스튜디오로 넘어왔다. 제가 그 순간에 얘기를 시작하고 있더라. 그 다음부터는 몸을 기댄적이 없다. 생방송은 확실히 긴장을 해야 하더라."고 고백했다.

'섹션'의 장수 리포터 이윤석, 박슬기도 인터뷰 했다. 이날 이윤석은 '섹션'의 종영 소식에 김슬기부터 떠올렸다. "얼마나 섭섭할까." 걱정된다는 것. 그리고 박슬기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뽑았다.

한편 에너지 넘치는 리포터 붐도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악조건에만 제가 투입됐다. 마이트 여러개를 들이대는데 방송에는 제 손만 나오더라. 어떻게 하면 저를 알릴 수 있을까 해서 마이크에 이름표를 부착했다. 그 이후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마이크에 이름표를 부착하게 된 시초."라고 당시의 고군분투를 전했다.

이날 에릭남은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제이미 폭스를 뽑았다. 에릭남은 "스파이더 맨 인터뷰를 하러 LA에 갔었다. 인터뷰를 딱 5분씩만 주신다더라. 가장 처음으로 엠마 스톤이었는데, 3분 밖에 못했다. PD님이 쓸 게 하나도 없다고.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제이미 폭스가 15동안 해주셨다. 그 자리에서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꿈같았다."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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