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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더 게임' 옥택연, 운명 바꿔준 이연희에 설렜다 '직진 로맨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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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이연희에게 설렘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3회·4회에서는 김태평(옥택연 분)이 서준영(이연희)과 함께 납치된 이미진(최다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미진(최다인)과 마주쳤고, 납치 사건을 예견했다. 이미진은 김태평이 예견한 대로 납치를 당했고, 김태평은 길에 떨어져 있던 이미진의 휴대폰을 주웠다. 김태평은 유지원의 전화를 받았고, 휴대폰을 길에서 주웠다고 설명했다.

유지원은 김태평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이미진이 납치됐다는 것을 알고 불안해했다. 유지원은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고, 김태평은 '신이 죽음의 운명을 정해준 거라면 묻고 싶다. 살인은 신의 방관인가. 인간의 오만인가. 나는 그 둘 중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라며 분노했다.

또 서준영(이연희)이 납치 사건 담당 형사로 배정됐고, 서준영은 납치된 이미진을 찾기 위해 카페와 휴대폰이 발견된 장소를 둘러봤다. 이때 김태평은 불안한 표정으로 서준영을 지켜봤고, 서준영은 죽기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다는 김태평의 말에 희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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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은 "당신이 그 여학생 죽음을 봤다면 지금 그 아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거예요. 사실대로 말해줘요. 정말 사람 눈을 보면 죽음이 보이는 거야? 대체 어떻게 죽는데 그래요"라며 호소했고, 결국 김태평은 이미진의 죽음에 대해 "생매장됐다가 죽어요. 당신이 그 학생 구해요. 심폐소생술도 하고요. 하지만 그 아이 안타깝게도 오늘 자정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요"라며 귀띔했다.

특히 이미진은 생매장된 채 의식을 되찾았고, 옆에 놓여 있던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진이 갖고 있는 휴대폰은 위치 확인이 불가능했고, 서준영은 끝내 김태평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서준영은 "분명 그랬잖아요. 아이를 찾는다고. 심폐소생술도 하지만 죽는다고요. 그 말은 그때까지만 해도 미진이가 살아 있다는 건데. 단 1분이라도 미진이를 먼저 찾는다면. 그 예견 우리가 바꿀 수 있어요"라며 설득했고, 김태평은 "내 예견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안됐지만 돌아가요"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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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은 "미진이 죽음을 미리 본 사람도 미진이 찾을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도 김태평 씨 단 한 명뿐이에요. 그리고 난 김태평 씨 예견을 바꿀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거예요. 도와줘요. 정확한 실마리가 필요해요"라며 포기하지 않았고, 김태평은 이미진의 사진을 통해 다시 한번 사건 현장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되짚었다.

김태평은 "열차 소리가 들렸어요"라며 밝혔고, 서준영과 함께 이미진이 납치된 공장을 찾아냈다. 서준영은 김태평 덕에 이미진을 무사히 구출했고, 이미진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태평은 자신이 예견한 것과 다른 상황이 벌어지자 감격했고, '기적이 일어났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믿었다. 처음으로 내 예견이 바뀌었다. 처음으로 죽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 처음으로 누군가를 보고 설렜다'라며 서준영에게 호감을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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