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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정준영 집단성폭행 사건

"현재는 무직"..'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밝힌 1심 유죄 이후 근황 [현장의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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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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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집단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 재판에 참석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현재 무직이라고 밝혔으며 변호인을 통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일체의 범행을 부인했다.

4일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 주관으로 오후 4시 30분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관한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피고인들이 참석했다. 정준영은 1심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정장과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최종훈은 재판 출석 내내 입었던 검은색 정장과 흰색 셔츠 대신 수의를 입고 등장했다.

재판부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게 구속 당시의 직업을 물었다. 정준영과 최종훈 모두 "현재는 무직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경찰 조사를 받을 시점부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6년,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만큼 현재 수용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이날 재판에 참석해서 항소이유서를 통해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일체의 범행에 대해서 부인했다. 두 사람 모두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1심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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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검찰 역시 정준영, 최종훈 등과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웠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가 된 부분이 유죄라고 주장하면서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검찰은 1심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은 피해자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비공개와 비대면으로 증인 심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항소심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과연 검찰이 증인으로 요청한 피해자가 어떤 증언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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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정준영과 최종훈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피고인들은 모두 1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차례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하며 해당 사건은 쌍방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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