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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POP초점]"아이들 부티났다" 윤정수, 이재훈 2세 소식 이해하는 진정한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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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정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윤정수가 이재훈의 고백까지 감싸주며 진정한 우정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절친 이재훈의 소식에 쿨한 반응을 보인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쿨의 이재훈과 절친한 사이였지만, 이재훈의 결혼과 2세 소식에 대해 몰랐던 눈치였다. 윤정수는 "최근 이재훈과 통화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재훈에게 서운하더라. 많은 분들의 마음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재훈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재훈과 통화 후, 윤정수는 이재훈의 아이들 사진을 받았다고. 윤정수는 "아이들이 걱정과 달리 부티가 나게 자랐더라. 저 어릴 때와는 다르게 예쁘게 잘 컸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많은 걱정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윤정수는 이재훈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윤정수는 "언젠가 라디오에 초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이재훈에게 따뜻한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우정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5일 이재훈은 손편지를 통해 10년 전 결혼했다는 사실과 두 아이의 아빠임을 고백했다. 이재훈은 "이제야 공개하게 된 저의 가정 이야기에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생기면서 몇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저희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치루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아무것도 세상에 밝히지 못한 채 오늘까지 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훈은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이재훈의 고백을 두고 대중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뒤늦게 용기있는 고백을 했다는 입장과 고백이 너무 늦어 상처받았을 아이들을 걱정하는 입장이었다.

이에 윤정수는 자신조차 놀랐지만, 절친을 위해 응원해달라고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윤정수의 우정에 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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