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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종합]"순수함 감사"..'씨네타운' 배종옥X신혜선, '결백'으로 뭉친 따뜻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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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씨네타운'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종옥과 신혜선이 따뜻한 케미를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결백'의 주역인 배우 배종옥, 신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혜선은 키가 크다는 이야기에 "키가 솔직히 큰 편이다. 예전에는 그게 컴플렉스였다. 유명하지 않을 때는 신경 쓰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키를 재보진 않았지만, 172cm 정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배종옥은 "사실 신혜선이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 그런 느낌인데 키가 커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신혜선은 "제가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작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예능감에 대해 배종옥은 "저는 오히려 예능감이 없어서 고민이다. 저는 그냥 있는 그대로 했는데, 제게 '친해지고 싶은 언니'라고 하는 반응이 새로웠다"라고 했다.

배종옥의 직설 화법에 대해 신혜선은 "돌직구라기보다는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게 생각하시는 대로 말씀해주신다. 그게 촬영할 때도 도움이 된다. 스스로 잘 모를 때, 돌려서 말하면 후배 입장에서 알아듣기 힘들다. 도움되는 말을 해주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코 '남겨짐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배종옥. "사실 저는 지코를 잘 몰랐다. 섭외가 들어올 땐 잘 몰랐는데, 주위에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해서 한 거다. 그 뒤로는 유난히 지코의 노래가 들리기 시작했다. 35년 만에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또 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신혜선은 "특정 나이대에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아니였는데, 팬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라고 했다.

신혜선은 '결백' 스토리에 대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농약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치매에 걸린 엄마가 살인자로 지목되는데, 그 딸이 이를 변호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저는 찜질방에서 처음 읽었는데, 앉아서 바로 다 읽었다"라고 했다.

배종옥과 신혜선은 케미에 대해 "이 관계가 굉장히 묘하다. 엄마와 딸이지만, 가까워져서는 안되는 관계로 영화에 등장하기 때문에 묘하다"라고 말했다.

지코의 '아무노래'를 신청한 배종옥은 "지코가 그릇과 컵을 선물해줬다. 그걸 쓸 때마다 지코 생각이 난다"라고 했다.

후배들을 자주 집에 초대한다는 배종옥은 "드라마나 영화를 찍게 되면 그 팀들을 초대해서 술을 마셨다. 그러나 지금은 양평으로 이사가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영화는 친숙해져야 하는 편안한 자리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 자리를 마련했던건데, 이번에는 그렇게 못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신혜선은 "수면 아래 감춰진 진실을 속도감있게 표현한 영화니까 3월 5일에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 홍보했다. 배종옥은 "여러분들이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꼭 보러오시라"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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