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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라디오쇼' 박명수, 성대모사 냉정 평가→땡소리 작렬 '빅웃음 빵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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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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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박명수가 냉정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큰 웃음을 전했다.

13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박명수는 목요일 코너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나만의 사업 계획서'를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자영업 몇 개를 해봐서 전문가가 되어 딱 보면 알 수 있다. 현직에 계시거나 전문가가 계실 수 있는데, 처음 사업 시작하는 분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코너의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로 제보에 나선 청취자는 반려동물 요양원을 하고 싶다고. 박명수는 "고양이나 강아지가 힘들 때 요양원에 보내면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어르신들도 요양원에 보내고 찾아뵙기 힘든데 반려동물을 보내고 자주 찾아갈 수 잇을지, 국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면 괜찮은 것 같다. 차린다면 도심안에 가까운 쪽에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밖에도 박명수는 빨래 개어주는 사업, 이야기 나눠주는 대화 서비스, 사춘기 아이들 사관학교, 자동차용 방충망 사업, 자동으로 때 밀어주는 기계 등을 소개했다.

그러다가 미용실 안에 빵집을 차리려는 남편을 말려달라는 사연에 "그건 아니다"고 단호히 조언하며 노홍철이 운영하는 서점과 빵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실명을 밝히며 4개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터틀맨 소리를 준비해서 땡소리를 자아냈고, 특정 영화관 오프닝 영상을 따라해 딩동댕 소리를 받았다. 이어 매운 음식먹는 최홍만 성대 모사와 평창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IOC위원장의 성대 모사를 자랑했지만 땡을 받았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한 회사원. 청취자는 변비약 광고하는 배우 신구를 흉내냈지만 땡소리를 받았다. 이어 조성모 성대모사를 자랑했지만 땡 소리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조성모는 그렇게 까불지 않는다. 엔지니어 선생님도 고개를 갸웃거린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취자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의 오프닝을 따라하며 딩동 소리를 받았고, 박원순 서울 시장과 배우 박영규에 도전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하긴 하는데 이건 아니다. 오늘 안되겠다"고 도전을 만류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 '미스터트롯'의 류지광을 따라한다는 청취자. 그는 류지광의 동굴 목소리를 따라했지만 땡소리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류지광 아니다. 더 굵다"고 덧붙였다.

또 청취자는 포기하지 않고 어설픈 개그로 이효리와 전지현, 김태희를 따라했지만 땡 소리를 받았다. 박명수는 "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웃기긴 웃겼다.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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