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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가요광장' 젝스키스, 아이돌 시조새의 추억소환…"응답했다 199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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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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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젝스키스가 추억을 소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금요일 코너 '금요일 금요일은 뮤직탱크'에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는 "드디어 이분들과 함께 방송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면서 젝스키스를 반겼다.

네 멤버들은 과거 사서함을 활용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음성 메시지를 전하기도. 정은지는 "안그래도 가요광장 역사상 가장 최고참 아이돌이다"고 설명했다.

1997년에 데뷔했던 젝스키스는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받았다고. 젝스키스는 달라진 대기실 풍경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예전에는 멤버들끼리 놀고 스태프끼리 이야기를 했다. 장난치고 놀고 하는데 요새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한다. 멤버들끼리 게임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1위를 했다"고 놀라워했고, 김재덕은 "저희가 출연을 못해서 더 놀라웠고 팬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1인 직캠과 안무 습득력, 빠른 유행 등 달라진 가요계에 대해 털어놨다. 젝스키스는 데뷔곡 '학원별곡'을 소개하며 "당시 우리나라 교육이 국,영,수 위주였고 나의 주장과 의견이 짖밟힌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말했다.

1위 곡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폼생폼사'를 듣고는 "2위에 그쳤지만 제 마음 속에서는 1위다. 유명한 곡이다"고 극찬했다. 은지원은 "점프하면서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곡이다"며 숨쉬는 요령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고 히트곡 '커플'이 빠질 수 없을 터. 정은지는 "3주 연속 1위를 하기도 했다. 오늘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고 추켜세웠다. 은지원은 "요즘은 너무 빨리 지나가니까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곡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때는 1위를 과분하게 많이 받아서 철없어서 당연한 줄 알았다. 못하면 서러웠던 시기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사랑이었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마지막으로 네 멤버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김재덕은 "건강 조심하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답했고, 이재진은 "한 시간 재밌었고, 기회가 된다면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정은지가 진행하는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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