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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포레스트’에서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와 관련된 어린시절 사건을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정영재 아버지의 특강을 들은 강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남자친구들과의 헤어짐을 회상하던 정영재는 “그 인간이 허풍을 치던 말던 진실게임 판을 왜 벌였을까”라고 후회했다.

표창장을 받기로 한 강산혁은 아침부터 들떴다. 그는 “표창장을 받기로 했는데 어깨 정도는 참을 수 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일한 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창은 “참 엄살이 심하다”라고 타박했다.

최창은 “영재 씨가 애정을 담아 만들어준 회복약이다”라고 말하며 깐족거렸다. 이에 강산혁은 “제가 승리했으니 그 정도는 봐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강을 위해 양 대원을 찾아다니던 강산혁은 영재아버지를 마주쳤다. 양 대원이 깍듯이 모시는 영재아버지를 본 강산혁은 흥미로운 듯 그를 쳐다봤다.

영재아버지의 특강을 듣던 강산혁은 정영재와 관련된 일화를 간접적으로 듣게 됐다. 영재 아버지는 특강에서 입양한 딸인 정영재의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일가족이 물속에 빠진 사건이 있었다. 내가 아이를 구하는데 아이가 심장이 뛰었다”며 “저는 속으로 이렇게 살아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아이가 눈을 떠서 저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영재 아버지는 “그 아이가 절 보던 눈빛과 작은 손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느낌 때문에 제가 아직도 현장에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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