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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포레스트’ 조보아 “고통을 선택하지 마요 제발” 환상통 겪는 박해진 보며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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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박해진이 환상통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에서는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는 영재와 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영재(조보아 분)는 키스 후 “심장이 제대로 롤러코스터 타던데? 실신하겠다”고 말한 강산혁(박해진 분)을 떠올리며 “그 인간이 허풍을 치든 말든 진실게임 판은 왜 벌려서”라고 후회한 후 창피함에 비명을 질렀다.

한편 구조대 초빙 강연을 듣던 강산혁은 강사로 오게 된 영재의 아버지(박지일 분)를 만났다. 영재의 아버지는 “다들 기피하는 산악구조대에서 20년 동안 활동하게 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20년 전 부모님이 이미 물에서 질식사 한 여자아이를 구조한 적이 있다”며 “물 속에서 아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준 후 이 상황을 견디고 있는 아이에게 감사하다고 마음 속의 말을 들었더니 아이가 눈을 뜨고 날 바라보더라”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산혁의 옆에 앉은 구조대원은 “그 후 입양한 따님 얘기”라고 소곤거렸다.

집으로 돌아온 강산혁(박해진 분)은 “내 집 보일러가 고장나 샤워실을 써야겠으니 빨리 오라”고 정영재(조보아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재는 “우리 집이 동네 목욕탕이냐”면서도 “공용 화장실은 열려있으니 쓰든가”라고 말했다.

강산혁이 샤워를 하는 사이 영재의 아버지(박지일 분)가 영재를 놀라게 하려 집을 찾았고 샤워 소리를 듣고는 딸이 있다고 생각해 말을 걸었다. 샤워 중 영재 아빠의 목소리를 들은 강산혁은 당황해 밖에 있는 샤워 가운을 가져오기 위해 몰래 샤워실을 나섰지만 영재의 아버지에게 들켰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영재는 나체로 서있는 산혁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이후 세 사람을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영재는 “동거하고 있는 줄 몰랐다”는 아버지의 말에 “동거아니다. 집이 연결된 것 뿐이다. 보일러가 고장나서 샤워실을 쓴 것 뿐이다”라며 필사적으로 아버지에게 변명을 했다. 영재의 아버지는 웃으며 “아까부터 왜 입은 가리냐. 키스라도 한 것처럼”이라고 놀렸고 영재는 아버지의 말에 사레가 걸리는 등 진땀을 뺐다.

강산혁은 봉대용(류승수 분)에게 “제 패스카드는 언제 나오냐”고 물었고 이에 동료들이 다가와 강산혁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혔다. 강산혁은 “아침부터 다들 음주라도 했냐”고 짜증냈지만 동료들은 “이게 뭐냐.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라며 패스카드를 가리켰다. 동료들은 산혁에게 “이제 정식 대원 됐다”며 축하했다.

봉대용은 강산혁에게 “나댐 금지, 깐죽 금지, 강산혁짓 금지”라며 “그게 되는지 어디 두고 보지. 내 조직원은 아직도 멀었고”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이 한 몸 미령숲을 위해 기꺼이 바치겠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최창(노광식 분)은 “구조대가 아니고 미령숲…?”이라며 의아해했다.

이후 강산혁은 동료로부터 "미령숲에 산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 미령숲에서 어린 시절의 그림과 할머니의 이름이 적힌 바위 낙서를 발견한 후 다시 팔이 불타는 듯이 느끼는 환상통에 시달렸다. 한편 정영재 역시 강산혁이 떨어뜨린 그림을 보고 미령숲을 갔다가 환상통을 겪는 강산혁을 발견했고 진통제도 거부하며 진실을 찾으려는 강산혁의 모습에 "당신이 왜 혼자예요. 옆집 여자 나 있잖아요"라며 "제발 고통을 선택하지 마요"라고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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