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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하정우 문자 공개 “흉터가 가장 큰 숙제”…프로포폴 의혹 논란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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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계속되는 의혹은 깨끗하게 해소되진 않았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하정우의 측근이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1월 소개를 받고 성형외과 원장에게 연락을 했다. 성형외과 원장은 인사한 뒤 예약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다.

매일경제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사진=뉴스A 방송캡처


2주 뒤 성형외과 원장은 하정우에게 ‘앞으로 과제는 흉터이기 때문에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내원하라’고 했다. 하정우 역시 ‘흉터가 가장 큰 숙제’라고 답했다.

이후 성형외과 원장은 레이저 시술에 따른 하정우의 피부 상태를 확인했다. 하정우는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정우의 측근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피부 치료 과정에서였다.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해명했다.

하정우는 친동생에게 “네가 왜 내 이름을 썼겠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정우 소속사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원장의 판단 하에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지만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하정우 소속사가 밝힌 해명의 진위를 파악 후 하정우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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