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김명수X신예은X서지훈 ‘어서와’, 파격적 눈맞춤 티저 포스터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어서와'가 고양이 홍조와의 눈 인사를 담은 첫 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2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서와’가 고양이 홍조와의 눈 인사를 담은 미묘한 첫 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내성적인 보스’ 등을 집필한 세심한 필력의 주화미 작가, ‘쾌걸춘향’ ‘빅’ ‘파랑새의 집’ 등 섬세한 연출의 지병현 감독, 그리고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격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돼버린 고양이 홍조 역에 도전하는 김명수,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이라면 좋아하고 마는 정 많은 김솔아 역 신예은, 무심하고 차가운 듯 행동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가죽 공방 겸 카페 주인 이재선 역 서지훈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면서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인물들로 분할 청춘 스타들이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일 달콤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어서와’의 첫 번째 티저 포스터가 선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폭신한 흰색 털 빛깔을 자랑하는 고양이 홍조가 붉은 털실로 짠 작은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로 앉아있다. 더욱이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자리 잡은 홍조는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한 듯, 반기는 듯, 혹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동글동글한 눈망울을 반짝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홍조가 앉아있는 분홍빛 세상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어서와’가 새겨져 있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거기에 홍조가 가지런히 모은 발 밑 쪽으로는 고양이의 귀와 꼬리를 탑재한 ‘어서와’의 한글 로고, 그리고 첫 방송 날짜가 새겨지면서 2020년 3월 25일 밤 10시에 찾아올 국내 최초 ‘반려 로맨스 드라마’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그 동안 드라마에서 다뤄보지 않았던 소재인 만큼 생소하게 느끼실 시청자 분들을 위해 ‘고양이 홍조’의 눈 마중을 먼저 보내드리기로 결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선공개하게 됐다”라며 “홍조에게 깜빡깜빡 반기는 눈인사를 보내주시길, 그리고 곧 3월에 찾아올 ‘어서와’를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어서와’는 다음 달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