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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하정우 측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관련 추가 입장 無"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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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하정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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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하정우의 법률대리인이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만 추가 입장문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19일 하정우 법률대리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추가 입장은 없다. 언론 대응은 안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법률대리인 조광희 변호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정우의 차명 의료 기록 논란과 현재 심경,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당시 조 변호사는 "하정우는 동생 이름으로 진료를 요청하지 않았다. 의사가 먼저 제의한 것이다. 당시 담당 주치의가 강력하게 차명 진료를 이야기해 의심 없이 진료를 받았다"면서 "하정우는 자신의 진료 방식이 경솔하고 무심한 태도였다는 것을 알게 돼 심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 변호사는 "한시라도 빨리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털어내고 싶다. 지난주 검찰에 소명장을 제출했다. 도피설 역시 사실이 아니며 검찰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10여 명의 리스트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 가운데 하정우는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하정우가 얼굴 부위 피부 흉터를 치료받는 과정에서 피부과 원장의 판단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워크하우스 측은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정기적으로 받던 피부 치료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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