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잔나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콘서트 취소.."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소영 기자] ‘대세 밴드’ 잔나비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대구 콘서트를 취소했다.

잔나비 측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2월 29일, 3월 1일 양일간 대구 오디토리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잔나비 전국투어 ‘NONSENSE Ⅱ’ 대구 공연은 대구의 현재 상황이 심각하여 잔나비와 함께해주시는 팬분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 연기를 검토하였으나 앨범작업 일정상 진행이 불가하여 취소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아쉬움이 크지만 현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었음을 팬분들께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대구 공연의 경우 환불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처리 진행해드릴 예정입니다. 환불 진행 관련해서는 아래 사항을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잔나비는 지난 15,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춘천에서 잔나비 전국투어 ‘NONSENSE Ⅱ’를 예고했다. 지난달 15일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무려 2만 석이 순식간에 동이 난 셈.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 터라 불가피하게 대구 공연은 취소하게 됐다. 대신 남은 공연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실 경우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며 마스크 미지참 시 별도 구비된 마스크를 제공해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OSEN

잔나비는 1992년 원숭이띠 동갑 친구들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로 구성된 ‘대세 밴드’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음원 차트를 장악했고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은 차트 역주행 신화를 썼다.

지난해 8월 31일과 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리턴즈!’를 성료했다. 지난해 입대한 윤결을 비롯해 올 하반기 멤버들 전원 입대를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