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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장성규, 입술 부상 후 심경 "나의 작은 아픔에 움직여주는 사람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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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장성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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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부상 후 심경을 전했다.

장성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대신해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송진우의 영상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의 작은 아픔에 움직여주는 사람들. 작은 아픔으로 얻은 큰 여유 덕분에 간만에 옆을 보고 뒤도 한번 보게 된다"며 "평소 내가 앞으로 잘 가고 있길래 나 스스로 잘 걷고 있구나 싶었는데 웬걸 내 발은 애초에 멈춰있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그저 내 옆과 뒤에서 날 번쩍 들고 앞으로 옮겨주고 있었을 뿐"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장성규는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입술 부상을 당해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지난 19일 열린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그는 자신의 입술 부상에 대해 "정말 별 거 아니다. 활동하다가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입술이 좀 찢어져서 여섯 바늘 정도 꿰맨 게 전부다. 너무나 건강하다. 염려 말아 달라. 이렇게 저의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성규는 휴식을 취한 뒤 22일 '굿모닝FM'에 복귀한다.

다음은 장성규 글 전문.

나의 작은 아픔에
움직여주는 사람들

작은 아픔으로 얻은
큰 여유 덕분에
간만에 옆을 보고
뒤도 한번 보게 된다

평소 내가
앞으로 잘 가고 있길래
나 스스로 잘 걷고 있구나
싶었는데 웬걸

내 발은 애초에 멈춰있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그저
내 옆과 뒤에서 날 번쩍 들고
앞으로 옮겨주고 있었을 뿐

#작은아픔이준큰선물
#작은아픔을위한시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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