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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포레스트' 박해진, 어린시절 기억났다…조보아 구하고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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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포레스트'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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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포레스트' 박해진이 어린시절을 기억해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강산혁(박해진 분)은 미령병원 의사 정영재(조보아 분)를 구하러 간 미령산에서 옛 기억이 났다. 정영재를 구했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귀가한 강산혁은 집에 누군가 들어왔던 흔적을 발견했다. '정영재와 나 외에는 와이파이를 쓸 사람이 없는데, 모르는 와이파이가 잡힌다. 이 외진 곳에서'라고 생각했다. 그는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CCTV가 설치돼 있었던 것. 태성그룹 짓이었다.

정영재의 집에도 들어갔다. 누전을 핑계대고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걱정해 함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정영재는 강산혁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병상련의 감정이 느껴진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

그는 "자꾸 마음이 쓰인다"며 어린시절 강산혁이 안타깝다고 했다. 더불어 "강산혁이라는 남자의 모든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갑자기 쏟은 와인에 두 사람의 손이 닿았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입술이 닿을 뻔한 순간 강산혁이 무언가를 발견했다. 명성대 병원에서 진행했던 강산혁의 심리 검사였다.

강산혁은 분노했다. "오늘 한다는 공부가 이거였냐. 그 환자가 나였냐"라며 크게 화를 냈다. 정영재가 "흥분하지 말고 내 말 들어라. 난 그냥.."이라고 해명하려 했지만, 강산혁은 "그냥 연구가 하고 싶었냐. 그래서 그렇게 장황하게 미끼를 던졌냐. 날 알아? 나랑 무슨 사이라도 되냐"고 불쾌해 했다.

강산혁은 "왜 침범해. 완전 무방비 상태 알몸을 들여다봤어"라며 "당신에게 난 그저 환자일 뿐이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정영재는 날 보호해야 하는 환자로 봤어. 당신이 넘실댄다고 한 감정 그게 사실은 그런 거라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강산혁은 "말해 봐라. 오늘밤 나와 함께 있는 정영재, 의사야 여자야"라고 물었다. 정영재가 "뭐이길 바라냐"고 하자, 강산혁은 "둘 다 필요없어"라며 자리를 떴다.

다음날 정영재는 마을 어르신들이 아픈 이유를 찾아내려 했다. 산으로 올라간 그는 산불과 마주해 위기에 처했다. 정영재를 강산혁이 구하러 갔다. 강산혁은 그를 구하고 "됐어, 이제 됐어"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강산혁은 과거 기억이 떠오르며 멍해졌다. 정신이 혼미해진 그는 무릎을 꿇었고 "내가 마을을 불태웠어"라며 자책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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