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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보는 듯…신인선 ‘무대 압도’(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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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에이드 2라운드 ‘에이스 대첩’

임영웅·김호중·김수찬·노지훈 등 출전

테마 무대서 조용필 ‘창 밖의 여자’ 열창

마스터 호평에도 1위 못 해 아쉬운 퇴장

세계일보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신인선이 조용필의 ‘창문 밖 여자’를 부르고 있다.


신인선이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진행됐다.

팀을 이뤄 진행되는 미션에서는 현장 방청단에게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1위 한 팀만이 통과하고, 나머지는 전원 탈락해 후보로 돌아간다.

이날은 2라운드 ‘에이스 대첩’이 열렸다. 임영웅, 김호중, 신인선, 김수찬, 노지훈이 각 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신인선은 조용필의 ‘창문 밖 여자’를 불렀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꾸린 무대에서 뮤지컬과도 같은 연출과 함께 호소력 있는 몸짓과 목소리를 선보였다.

세계일보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장윤정이 신인선의 무대를 평가하고 있다.


심사위원인 ‘마스터’들의 평가도 호의적이었다.

김준수는 “그간 밝은 음악만 보여온 것과 달리, 저희도 몰랐던 가창력으로 승부했다”며 “색다른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이 노래가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와 어울릴 줄 몰랐는데 가사가 어울렸다”며 “역시 아이디어가 반짝거리는 친구”라 말했다. 또 “다시 한 번 감동받았다”며 “이런 분들을 보고 팔색조라 표현한다”고 호평했다.

신인선은 김수찬에 밀리는 905점을 획득했고, 팀원들에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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