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에이드 2라운드 ‘에이스 대첩’
임영웅·김호중·김수찬·노지훈 등 출전
테마 무대서 조용필 ‘창 밖의 여자’ 열창
마스터 호평에도 1위 못 해 아쉬운 퇴장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신인선이 조용필의 ‘창문 밖 여자’를 부르고 있다. |
신인선이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진행됐다.
팀을 이뤄 진행되는 미션에서는 현장 방청단에게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1위 한 팀만이 통과하고, 나머지는 전원 탈락해 후보로 돌아간다.
이날은 2라운드 ‘에이스 대첩’이 열렸다. 임영웅, 김호중, 신인선, 김수찬, 노지훈이 각 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신인선은 조용필의 ‘창문 밖 여자’를 불렀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꾸린 무대에서 뮤지컬과도 같은 연출과 함께 호소력 있는 몸짓과 목소리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장윤정이 신인선의 무대를 평가하고 있다. |
심사위원인 ‘마스터’들의 평가도 호의적이었다.
김준수는 “그간 밝은 음악만 보여온 것과 달리, 저희도 몰랐던 가창력으로 승부했다”며 “색다른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이 노래가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와 어울릴 줄 몰랐는데 가사가 어울렸다”며 “역시 아이디어가 반짝거리는 친구”라 말했다. 또 “다시 한 번 감동받았다”며 “이런 분들을 보고 팔색조라 표현한다”고 호평했다.
신인선은 김수찬에 밀리는 905점을 획득했고, 팀원들에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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