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김지석이 14년 절친 유인영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더 로맨스'에서 김지석은 유인영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인영보다 일찍 작업실을 찾은 김지석은 향초를 세팅하고 아날로그 감성 노트와 유인영의 건강을 위해 커피 대신 생강차까지 준비했다. 또한 14년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을 벽면에 장식했다. 그러면서 김지석은 "아, 여자친구 위해서 깜짝 이벤트 해주는 것 같네. 어색하게"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유인영이 작업실에 들어섰고, 김지석이 준비한 이벤트에 감동했다. 그러자 김지석은 “나 아까 저 사진이랑 너 오기 전에 준비하는데 이상한 느낌이었어”라며 “한 번도 느껴보지 않았던 그런 감정이 좀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인영은 "뭐?"라고 물었고, 김지석은 "조금 설레고 그런 거? 그랬어"라고 수줍게 답하며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유인영은 “오빠는 항상 저보다 세심하고 섬세했다. 지금까지도.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불편하지 않게 애를 쓴 게 보였다. 김지석답게 꾸몄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시나리오 회의에 나섰고 유인영과 김지석은 서로를 배려하며 의견을 조율했다.

한편,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