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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서와’ 김명수, 2차 티저포스터 공개…‘예측불가 반려 로맨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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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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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주연배우 김명수의 티저포스터/ 사진제공=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주연배우 김명수의 두 번째 티저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내달 25일 첫 방송 예정인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다. 2019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우뚝 선 김명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돼버린 고양이 홍조 역에 도전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명수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빛 배경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고양이가 그려진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김명수는 말할 듯 말 듯 꼭 다문 입술과 은은히 바라보는 눈빛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에는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명수가 되새기는 ‘처음’과 ‘기억’은 무엇이며,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명수의 ‘2차 티저포스터’는 지난 1월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그는 스태프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들어섰고, 포스터 시안에 대한 디렉션을 꼼꼼히 챙기며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어 김명수는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보여주며 스태프들과 합을 맞췄고 현장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특히 김명수는 조명이 바뀔 때마다 눈빛을 바꾸는 열정으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김명수는 차분히 시선을 던지면서도 입꼬리나 어깨, 팔 등으로 매 컷마다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끊임없는 집중력으로 수월하게 티저포스터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홍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한 고양이자, 특별한 남성이다. 그토록 까다로운 홍조를 차분하고 깊게 그려내고 있는 김명수에게 고맙다”라며 “김명수가 ‘어서와’에서 어떤 열연을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서와’는 오는3월 25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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