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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방탄소년단 컴백①] 1위·다관왕 다음은? 기대 이상을 약속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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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가요계에 새로운 기록을 써나갈 전망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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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온(ON)'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을 공개한다.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PERSONA)' 앨범과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활동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벌써부터 뜨거운 흥행 파워를 예열 중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비롯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및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에 오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를 꾸몄다. 전 세계 투어로도 총 206만 명의 관객을 만나며 브랜드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글로벌 차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린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유독 빛났다. 방탄소년단은 'MMA', 'MAMA'를 포함한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모든 대상을 휩쓸었고, 이는 많은 음악 팬들도 납득한 수상이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에게는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많았고, 그 때마다 팬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인사를 전했다.

올해 '맵 오브 더 솔 : 7'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17일 선공개된 '블랙 스완(Black Swan)'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7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6위로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이달 17일 기준 선주문량이 402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해 음반 파워를 기대하게 했다.

가장 중요한 흥행 예감의 요인은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자신감이다.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 소감으로 멤버들은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을 예고했다. 지난달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도 "내년에는 후보로 오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말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의 완성도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확신이 느껴진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 첫 활동은 미국 NBC 채널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다. 24일에는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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