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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방탄소년단 컴백②] ‘온전한 나’ 찾은 7명의 유일무이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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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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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지금 자신들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온다.

모두가 기다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이 21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7명의 방탄소년단이 데뷔 7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하는 '7' 앨범이라는 점에서 이번 컴백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K-POP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씬의 주류가 된 방탄소년단은 과연 어떤 메시지로 '7'을 표현했을까.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각종 기록으로 입증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온(ON)'은 이날 오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30초 가량 선공개됐다. 신나는 분위기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음악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차진 보컬과 래핑을 더했다. 무엇보다 전작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완전히 다른 무드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의 공식 뮤직비디오로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공개된다. 이는 '온'의 무대에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함께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달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맨발로 흑조를 연상하게 하는 선공개곡 '블랙 스완'의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이 '온' 무대는 어떻게 완성했을지도 기대된다.

'블랙 스완'에서 깊은 내면 속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했던 방탄소년단이 '온'에서는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풀어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트로이 시반이 참여한 '라우더 댄 밤(Louder than bombs)', 시아가 참여한 '온(ON)', 래퍼 라인 유닛 곡 ‘욱 (UGH!)’, 보컬 라인의 유닛 곡 ’00:00 (Zero O’Clock)’, 지민과 뷔의 '친구', RM과 슈가의 '리스펙(Respect)' 등 새로운 조합의 곡과 일곱 멤버의 솔로곡도 담겼다. 정규앨범다운 풍성한 구성이 예고됐다.

이날 앞서 방탄소년단은 V LIVE를 통해 "오래 연습했다. 팬 분들의 어깨가 우주 끝까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7년을 돌아보다 보니 팬 분들과 함께 했던 감정도 담겼다"며 남다른 감회를 직접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자신하고 전 세계가 기다린 '맵 오브 더 솔 : 7'과 '온'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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