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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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뮤지컬 '귀환'이 최근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여파로 김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21일 '귀환: 그날의 약속'(연출 김동연, 이하 '귀환')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김해 공연의 취소를 밝혔다.
먼저 제작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진자가 급증한 바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의심되고 있다. 확진 사례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던 지난주 내부 협의를 통해 공연 정상 진행 결정을 내리고 공지를 했으나 현 상황에서 공연 강행은 관객, 배우, 스태프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려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득이하게 '귀환' 김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관객들에게 혼선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고 공연 이행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육군 본부와 전 배우, 스태프는 '귀환' 초연의 마지막 공연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지막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감염 재해의 위험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귀환' 팀은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종식되길 바라며 관객 모두 건강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귀환: 그날의 약속'은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까지 감수한 전투 영웅들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2008년 건국 60주년 기념뮤지컬 '마인', 2010년 '생명의 항해', 2013년 '더 프라미스', 2018년 '신흥무관학교'에 이은 육군 창작 뮤지컬 시리즈다. 이진기, 김민석, 윤지성, 차학연 등이 캐스팅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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