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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막나가쇼’ 이경규, 유랑악단 활약 "유산슬 뛰어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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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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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국보급 보이스 조명섭이 실력파 아코디언 연주자들과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23일 방송되는 JTBC ‘막나가쇼’에서는 이경규와 조명섭이 만든 新 유랑악단, 막나가는 규랑단의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이경규가 이끄는 막나가는 규랑단은 조명섭을 간판스타로 내세운 유랑악단이다.

규랑단의 두 번째 유랑공연 녹화는 바다의 도시 속초에서 펼쳐졌다. 규랑단은 공연을 앞두고 무대용 헤어스타일을 위해 과거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지닌 동네의 한 미용실을 찾았다. 미용실 원장님은 옛날 방식 그대로 엎드린 채 머리를 감기고 세수까지 해주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경규는 “유산슬을 뛰어넘겠다“며 유재석과의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이에 미용실 손님은 이악질이라는 트롯 가수 예명을 제안하며 이경규를 응원했다.

이경규와 조명섭은 속초 공연을 빛내줄 깜짝 게스트로 아코디언 연주자들을 만났다. 이 중 알렉산더 쉐이킨은 러시아 유명 아코디언 가문의 후예이자 전문 아코디어니스트였다. 또 갓 스무 살이 된 이승연은 어렸을 적부터 아코디언 신동으로 불려온 트로트 가수이다. 조명섭과 두 아코디어니스트는 현장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공연 당일은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한파로 거리에 인적이 드물었던 상황. 속초의 악조건 속에서 공연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한 규랑단의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막나가쇼’는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막나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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