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연출한 장태유 PD가 SBS에서 퇴사한지 5년 만에 김혜수, 주지훈과 함께 드라마 ‘하이에나’로 다시 SBS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2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태유 감독, 김혜수, 주지훈. (사진=SBS)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서는 장태유 PD와 김혜수, 주지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태유 PD는 “설레고 두렵다”고 운을 떼며 “처음 연출을 시작할 때의 그런 느낌”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복귀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엔 대본이 특별했다. 그리고 김혜수, 주지훈이란 배우가 출연하면서 이런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밖에 여러 요소들이 섞여 작품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이에나’는 법정멜로물을 표방한 캐릭터물”이라며 “드라마가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많은 법정물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드라마가 아닐까”라고 매력을 소개했다.

첫방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김혜수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 주지훈의 센스, 그 둘의 케미가 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하이에나’는 머릿 속에 법을 가슴 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혜수는 극중 변호사계의 변종이자 ‘돈’만 보고 달리는 정금자 역을 맡았으며 주지훈은 법조계 엘리트 윤희재 캐릭터로 분했다.

‘하이에나’는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늘(21일)밤 10시 첫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