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온’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공개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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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온(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빅히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온(ON)’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 for Lead Single)을 선보였다.

필름이 공개되기 앞서,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기다린 전 세계 팬들을 위한 깜짝 영상을 준비해 아미(ARMY)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며 본 필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30여 명의 댄서, 12명의 마칭 밴드(marching band)가 함께하는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공식 뮤직비디오다. 웅장한 스케일의 해외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퍼포먼스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독보적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또, 멤버들의 드럼 연주, 댄스 브레이크 등 방탄소년단만의 특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인, 유닛, 단체 등 다양한 구성의 안무와 몰입감 있는 촬영도 눈길을 끈다.

컴백 타이틀곡 ‘온’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담은 곡으로 대규모 세션과 함께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이 담겨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 시간) 새 앨범 발매 후 첫 TV 프로그램으로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하며, 뉴욕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