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신곡]
방탄소년단 '온' 뮤직비디오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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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정규 4집의 타이틀곡 '온'을 통해 자신들의 소명의식을 노래한다. 특히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다시 일어나서 외치는 모습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과 타이틀곡 '온'(ON)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 for Lead Single)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타이틀 곡 '온'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 곡으로,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담은 노래이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 한 발자국 떼면 한 발자국 커지는 shadow / 잠에서 눈을 뜬 여긴 또 어디.' '날 닮은 그림자 / 흔들리는 건 이놈인가 / 아니면 내 작은 발끝인가 / 두렵잖을 리 없잖아 /다 괜찮을 리 없잖아.'
'Hey na na na /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 / Hey na na na / 나를 다 던져 이 두 쪽 세상에 / Hey na na na /Can' t hold me down cuz you know I’m a fighter /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 / Find me and I'm gonna live with ya.'
'그건 어둠 속 내 산소의 빛 / 내가 나이게 하는 것들의 힘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scream.' '나의 고통이 있는 곳에 / 내가 숨 쉬게 하소서 / My everythin’ / My blood and tears / Got no fears.'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고통 속에서도 이것이 피와 살이 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또한 마음을 다잡은 방탄소년단은 다시 일어난 뒤 외치며 소명 의식을 노래한다.
방탄소년단 '온' 뮤직비디오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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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는 방탄소년단의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블랙과 화이트의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대규모의 댄서들과 함께 특유의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딱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를 통해 자신들의 강점을 필름에 담아내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에는 선공개 곡 '블랙 스완'(Black Swan)과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인터루드 : 섀도'(Interlude : Shadow), '아웃트로: 에고'(Outro : Ego)과 지민 솔로곡 '필터'(Filter), 정국 솔로곡 '시차', 트로이 시반이 작업에 참여한 '라우더 댄 밤스'(Louder than bombs), 래퍼 라인의 유닛 곳 '욱' (UGH!), 보컬 라인의 유닛 곡 '00:00 (제로 어 클락(Zero O'Clock))', 뷔의 솔로곡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지민과 뷔의 유닛 곡 '친구', 진의 솔로곡 '문'(Moon), RM과 슈가의 '리스펙트'(Respect)와 '위 어 불렛프루프 : 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이 담긴다.
각 곡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유기성은 물론,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맵 오브 더 솔' 시리즈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내듯, 이번 앨범에 이러한 여정을 차근차근 그려냈다. 데뷔 초 '학교 3부작'의 앨범에 나온 리듬과 비트를 샘플링한 뒤 재해석한 점도 돋보인다. 네 가지 버전의 앨범 커버도 방탄소년단의 자아를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정규 4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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