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소찬휘가 1라운드 음치로 꼽은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는 '탑골 여신'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소찬휘, 김현정, 황보가 음치 수사에 나섰다.

1라운드 가수의 비주얼을 확인한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좀처럼 의견을 쉽게 모으지 못했고, 1라운드의 선택권은 소찬휘에게 주어졌다. 결국 소찬휘는 고심 끝에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라면 차트 역주행 곡의 원곡 가수, 음치라면 거북목 교정 전문 도수 치료사였다. 진실의 무대에 앞서 드라마 '프로듀사'의 OST, 김범수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가 흘러나왔다. 이 노래의 원곡 가수가 '소울 크라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5번의 정체는 '소울 크라이' 홍석훈으로 실력자였다. 홍석훈은 반전의 정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를 마친 홍석훈은 김범수가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를 리메이크하고,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석훈은 "13년 차 되는 무명가수인데, 작년에 문득 앞을 봤는데 너무 막막했다. 뒤를 돌아봤는데 너무 멀리 왔더라. '너목보7'에서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제 꿈을 믿고 나가겠다"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했다.

한편, Mnet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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