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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TV사랑' 정호근, 첫 주연 맡겨 준 대학 선배와 23년만 만남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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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호근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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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TV사랑' 정호근이 이송 씨와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정호근이 출연해 대학 선배 이송 씨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과천의 한 공원에서 이송 씨와 만났다. 두 사람은 23년 만의 만남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정호근은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왜 이렇게 늙었냐"며 "청운대학교 학과장이 됐다고 들었다. 정말 출세했다. 나는 예전에 형이 최고의 연출자가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송 씨는 "이 친구 결혼하고 난 후 첫아이를 잃었을 때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상처받았을 때 만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호근은 한참 후배였다. 당시도 중후한 연기자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호근을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정호근을 위한 작품을 고른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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