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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슈가맨3‘ 정인호 소환 & 씨야, 눈물의 재회…윤하 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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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 '슈가맨3'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정인호와 씨야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가수 윤하와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정인호의 ’해요‘와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새롭게 해석해 불렀다.

윤하는 유희열 팀으로 출연한 바 있었으나 희열 팀의 기운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유재석 팀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팀의 윤하와 유희열 팀의 적재가 슈가송을 부르게 됐다.

유재석 팀의 슈가송은 2001년에 발표된 발라드곡이고 이별을 후회하는 남자가 부르는 노래로 사랑 받은 곡이다. 30대와 40대를 겨냥하겠다고 말했다. 슈가송을 제보한 배우 송일국은 자신과 함께 데뷔한 탤런트 동기인데 갑자기 가수로 데뷔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을 슈가맨에서 소개해달라”며 제보를 했다. 그러나 힌트에도 불구하고 14불밖에 켜지지 않으면서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유재석은 “슈가맨 진행한 이래로 첫 방때도 이렇게 안 떨렸는데 정말 긴장이 된다”라면서 어색하게 웃었다. 유재석은 노래를 들어보면 분명 기억이 나실 거라면서 슈가맨을 공개했다.

유재석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남자들의 애창곡으로 사랑 받은 ‘해요’를 부른 정인호였다. 정인호는 20년 만에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면서 떨리는 심정을 밝혔다.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었던 ‘해요’를 듣고 가수 윤하는 “노래방 옆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오빠들이 정말 많았다 따로 찾아듣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인호는 헤어지고 나서 못 잊어서 기다리겠다는 가사가 찌질 할 수 있다면서도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아픈 이야기니까 공감을 많이 해주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희열과 김이나는 찌질함이 발라드의 핵이라면서 “안 찌질하면 발라드를 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인호는 서울예대 방송과 98학번으로 입학했는데 공채탤런트에 운 좋게 합격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송일국, 홍은희 김용희, 박솔미 등과 공채 동기라면서 공채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찍은 동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햇빛 속으로’에서 차태현의 친구로 출연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희열의 슈가맨은 배우 송창의가 제보했다. 송창의는 10여 년 전 자신과 함께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면서 다시 음악을 듣고 싶어 제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이 소환한 슈가맨은 여자들의 애절한 발라드곡을 불러 사랑 받았던 ‘씨야’ 였다. '씨야‘는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의 인사‘를 부르며 무대에 소환됐다. 김연지는 이 자리가 실감이 안 난다면서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는데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아침에 리허설 하면서도 계속 울컥 울컥 하더라”라면서 재미있게 하자고 말했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날 씨야는 거의 먹지도 못하고 힘들게 활동해왔었다면서 씨야로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는 것과 별개로 힘들었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씨야는 ’구두‘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메들리로 부르면서 오랜만에 무대에 선 회포를 풀었다.

유희열은 갑작스러운 해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았기 때문에 서로 마음을 나누고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로가 힘든 걸 아니까 배려한다는 이유로 깊은 마음을 꺼내놓지 못했다 진작 대화를 했으면 잘 풀었을 것 같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씨야의 이보람은 자신이 너무 철이 없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제 행동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남규리에게 미안했고, 언니가 혹시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걱정했다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언니가 살아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대중에게 사랑 받는다고만 보셨겠지만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평범한 20대 초반의 사람들이었다면서 “그땐 너무 무서웠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땐 그것밖에 없었다”며 해체 선택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씨야는 팬들에게 “앞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라면서 새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적재만의 스타일로 다시 불렀고 가수 윤하 역시 정인호의 ‘해요’를 불렀다. 승리의 영광은 윤하가 함께한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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