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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핸섬 타이거즈' 김승현, "말도 안되는데 넣었다" 묵직한 한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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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김승현이 쏟은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이 전국 아마추어 최강전에서 경기도 교육청 ATP와의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리그 첫 경기를 이틀 앞둔 문수인의 일상이 공개 됐다. 문수인은 무릎 부상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서장훈은 전화 통화를 통해 "신경쓰면 더 아프다. 내일 연습하고 모레부터 또 뛰어야 하니까 꼭 찜질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문수인의 집에는 서지석과 이상윤이 병문안을 왔다.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리그 첫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문수인은 "조마조마하고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서지석은 "우리는 세 명이 다 목숨 걸고 싸워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석은 이상윤과 문수인을 보며 "오늘 두 사람을 보니까 나는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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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그 첫 경기 1쿼터에서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다. 하지만 ATP 선수들은 거듭 3점슛을 성공했다. 서장훈은 "88번을 좀 더 밀착 마크하라"라고 주문했다. 이때 김승현이 찬스를 잡았고 김승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돌파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웃지 않았다.

앞서 김승현은 전술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승현은 몸에 익은 나쁜 농구 감각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했고 촬영장에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김승현은 묵직한 한 방을 던지게 됐다.

그동안 김승현의 노력을 잘 알고 있는 서장훈은 김승현의 득점을 보고 웃었다. 서장훈은 "말도 안되는데 넣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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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상윤이 골 밑 돌파 후 득점에 성공했다.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은 순식간에 따라 붙었다. ATP의 감독 조차도 "이상윤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ATP는 곧이어 3점슛을 성공했다. 한 명을 막을 때마다 새로운 3점 슈터가 탄생하는 상황.

서지석은 '셔츠' 패턴을 주문했다. 하지만 ATP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속공 플레이가 이어졌고 추가 자유투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2대 19로 벌어졌다. 서장훈은 차은우와 태선을 선수 교체 했다. 그 사이 김승현은 자유투 하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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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TP의 3점슛이 또 한 번 이어졌다. 서장훈은 "괜찮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서지석이 공간을 보고 이상윤에게 찔러주듯 패스했고 이상윤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ATP의 득점이 실패로 이어지자 이 공을 줄리엔강이 리바운드 했고 서지석에게 패스했다. 서장훈은 "네가 해라"라고 소리쳤다. 서지석은 순식간에 돌파했고 또 한 번 골로 연결했다. 서장훈은 김승현과 강경준의 선수교체를 명령했다.

결국 1쿼터는 17대 24. 핸섬 타이거즈는 7점 뒤진 상태에서 마감하게 됐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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