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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첫방 '내안의발라드' 장성규, "두성 쓰나봐" 노래 실력 공개 → 주우재 '오열'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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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 '내안의 발라드'의 첫방에서는 여섯명의 예비 발라더들이 각자의 노래 실력을 공개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내안의 발라드' 첫방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등장했다.

신승훈 앞에서 노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멤버들의 연습이 이어졌고 연습 시간에 날계란을 먹은 장성규는 엠씨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선택했다. 락발라드를 좋아한다는 그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노래를 잘하는 남자들을 제일 부러워 한다'고 했다. "저는 자존심 상해서 원키로 한다"며 그가 노래를 시작했다.

주우재는 "잘 못해도 돼요 편하게 하세요"라고 했다. 그의 노래 실력에 재환은 "왜 이렇게 잘해"를 연발했다. 노래를 마친 뒤 그는 쑥쓰러워하면서 평가를 시작했다. "이정도면 두성 쓰는 거 아니예요?"라는 재환의 말에 신승훈은 "절대 아닙니다. 근데 좋은 톤을 가지고 있어요. 말하는 사람들이 노래할 때 이상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그게 없다. 노래하기 좋은 위치를 잘 찾아낸 목소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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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혜진은 "체할 것 같지 않아요? 이런 칭찬이 다 소화가 돼요?" 라고 물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막내 재환의 무대. 임재범의 '고해'를 그가 선곡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문세윤의 '다행이다'. 문세윤은 노래에 대한 갈망이 계속 있었지만 개그 무대를 선택했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노래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주우재는 발라드 가수가 가지고 있는 슬픔의 수준이 어느정도야 하는지 물었고, 애잔 애틋 애절 처절의 네가지 단계가 있다고 했고, 예를 보여달라는 장성규의 요청에 신승훈이 '그대 내게 다시'를 네가지의 톤으로 불렀다. 그의 노래가 끝나고 주우재는 무대를 앞두고 주저 앉았다. "우재는 현민이꺼 듣고 긴장 풀려고 질문 했는데 지금 대 발라더의 노래를 들어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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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우재 이제 어떻게 노래해요"라면서 주우재가 가질 긴장감을 걱정했다. 주우재는 첫사랑과 봤던 영화 '클래식'의 OST '그랬나봐'를 시작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마친 주우재가 참을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문세윤이 놀라서 그를 위로하러 나섰다.

한혜진은 "이 상황이 진짜냐"고 물었고, 신승훈은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저게 발라드의 힘"이라고 했다. 주우재는 "당시가 생각났다. 열 여덟살이 제가 감성적으로 제일 풍요로웠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의 그런 모습에 한혜진과 문세윤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anndana@osen.co.kr

[사진] M.net '내안의 발라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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