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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단독] “죄송스럽고 뭉클”..김연지가 밝힌 #남규리·이보람 10년만 무대#활동#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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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씨야가 10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시즌1부터 워낙 요청이 많았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고막 메이트’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씨야가 등장했다.

씨야는 2007년 사랑받았던 히트곡 ‘사랑의 인사’를 슈가송으로 부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씨야는 ‘슈가맨’ 시즌1부터 팬들이 소환을 요청했던 그룹이었다.

이에 유희열은 씨야에 대해 “전 시즌 통틀어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성사시킨 TOP3에 드는 팀이다”고 소개했을 정도. 하지만 시즌1, 2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시즌3가 돼서야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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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의 ‘사랑의 인사’에 90불이 켜지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무대 후 이보람은 “‘슈가맨3’을 보는데 저희 팬 분이 나오셔서 저희를 보고 싶어서 계속 시청했다고 하셔서 출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씨야는 갑작스러운 해체 이유도 모두 털어놓았다.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너무 많아서 서로 간에 생각보다 마음을 깊게 나눈 적이 별로 없었다. 서로가 고민들을 하고 있었는데 그 힘든 걸 아니까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얘기를 못 나눴다. 진작에 이야기를 나눴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 후 김연지를 OSEN에 10년 만의 씨야 무대 소감을 전했다. 김연지는 “어렵게 ‘슈가맨3’ 출연을 선택한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 울컥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다”며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니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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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무대를 오르는 그 순간에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팬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한결같이 곁에 있어주고 응원해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팬 분들의 힘이 크다”며 “모두가 한마음처럼 너무 좋아해 주시는 그 모습에 죄송스럽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다. 이 무대를 누구보다 기다리고 반가워해준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바람대로 씨야 완전체 무대는 또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김연지는 “우선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활동할 계획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 드리는 개개인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지는 지난 21일 신곡 ‘바람이 불면’으로 컴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슈가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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