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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19 확산에 영화 '사냥의 시간'·밥정' 등 개봉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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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연기했다.

조선일보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 현장./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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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봉을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이 출연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지옥 같은 시간이라는 주제를 그려낸 영화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0일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대돼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이달 25일 언론시사회를 진행한 뒤 다음날인 26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개봉일 연기를 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도 다음달 5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기로 했다. 밥정은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의 삶과 요리 철학을 10년간 담아낸 작품이다. 각종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된 수작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스타 뚜루’도 개봉일을 연기했다. 배급사 측은 "관객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박혔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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