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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트래블러' 강하늘x안재홍, 스카이다이빙 결심 "성우 혼자 뛸 순 없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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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이 막내 옹성우를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결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여행 2일차를 맞아 '따로 또 같이' 다니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제대로 즐겼다.

'혼행'을 즐기던 강하늘은 "연극 대본 연습하다 생각 났는데, 성우한테 비밀로 하고 같이 스카이다이빙을 해야될 것 같다. 성우 혼자서 하면 얼마나 외롭냐, 올라가서 이런 저런 할 얘기도 많을 것 같다. 그럼 재홍이 형 혼자 뭐하지?"라며 웃었다. 같은 시간 안재홍은 "내가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꼭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해보겠다"고 얘기했다.

스카이다이빙은 옹성우의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오기 전부터 하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겁이 많은 강하늘과 안재홍은 선뜻 하겠다고 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뀐 안재홍은 강하늘을 속이려고 했고, 강하늘은 옹성우를 속일 계획을 세웠다.

형들의 계획을 모르는 옹성우는 "내일 바람도 많이 안 분다고 하더라. 비행기 뜨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늘 우리 이제 예약하자"며 스카이다이빙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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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물, 마요광장 산 텔모 시장 끝자락에는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사가 있었다. 강하늘은 프로그램 PD를 찾으면서 자신의 계획을 공개했고, 안재홍도 동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끝냈다.

이때 안재홍은 "난 (스카이다이빙) 할거야. 성우 혼자하게 할 순 없다"고 밝혔고, 강하늘은 자신과 계획이 똑같은 안재홍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세 사람은 스카이다이빙을 모두 예약했다.

안재홍은 여행사 관계자에게 급하게 내일 날씨를 물어보면서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날씨가 흐리면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관계자는 날씨가 아주 좋다고 알렸고, 안재홍은 순간 동공지진과 굳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는 고마운 마음에 안재홍을 껴안았고, "근데 나 때문에 너무 억지로 한다면 내가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안재홍은 "어떻게 동생을 혼자 보내냐", 강하늘은 "아침에 인터뷰할 때부터 성우랑 같이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홍이 형까지 한다면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마친 뒤 더욱 돈독해졌고, 옹성우는 "진짜 너무 고맙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신나는 마음을 내비쳤다. 강하늘도 "재밌을 것 같다"며 생애 첫 스카이다이빙을 기대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트래블러-아르헨티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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