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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감독보단 캐릭터가 중요"..배종옥, 봉준호 언급→준비 안 해오는 후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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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는 형님'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종옥이 유쾌한 예능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보여줬다.

22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배종옥과 신혜선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과 놀라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종옥은 둘이 어떻게 같이 나온 거냐는 질문에 "혜선이랑 같이 영화를 찍었다. 엄마인 나의 결백을 딸 혜선이가 밝히는 내용이다"라며 영화 '결백'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철은 배종옥에게 "봉준호 감독과 작업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배종옥은 "없다. 작품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감독님 보다 나에게 맞는 캐릭터가 되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배종옥은 "아마 봉준호 감독님이라면 나에게 맞는 캐릭터를 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배종옥은 "내가 배우들 사이에서 손이 맵다는 소문이 났다. 이 소문 때문에 조인성도 긴장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배종옥은 "맞는 장면이 굉장히 중요해 최대한 감정이입을 한 상태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신혜선은 "맞는 사람 입장에서 잘 때려주면 도움이 된다. 저졸로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배종옥은 NG도 안 낼 것 같다는 말에 "나도 NG를 낸다. 대사를 외우지 않은 게 아니라 실수를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아예 준비를 안 해오는 후배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신혜선은 "사실 잔소리를 잘 하지 않으신다. 그게 더 무섭긴 하지만 선배님과 함께 촬영할 때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건 꼰대가 아니라 진짜 바른 소리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멋있다"라며 배종옥을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잔소리하는 선배보다 완벽한 선배가 더 무섭다는 말 완전 공감"라며 신혜선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배종옥과 신혜선은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결백'에 출연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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